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4월 16~23일)을 계기로, 국내 보건의료 정책·제도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건의료기술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보건의료산업 측면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가 중앙아시아 3개국과 보건의료협력을 한다.(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가 중앙아시아 3개국과 보건의료협력을 한다.(복지부 제공)

복지부는 기존의 포괄적인 협력 방침을 담은 양해각서(MOU)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Implementation Plan)'을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17일) 및 카자흐스탄 보건부(22일)와 체결해 의료인력 교류,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에서 전문가 실무협의체(워킹그룹)를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는 '한-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협력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19일)해 본격적으로 협력센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사회담당 부총리 자문관 겸 보건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동욱 전(前) 보건복지부 실장이 센터장 겸임한다.

박능후 장관은 "중앙아시아 3개국은 모두 보건의료 개혁을 추진 중이며,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과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양국 간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전하며, "3개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이번 정상순방 성과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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