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관악경찰서가 지나가던 행인에게 우산으로 묻지마 폭행을 한 중국 국적의 A씨(38세)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신림역 부근에서 우산으로 행인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누군가가 쫓아오는 것 같아 이 같은 일을 벌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된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가 타인을 이유 없이 공격하는 등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응급입원 조치했다.
한편 경찰은 수사자료를 검토해 A씨에 대한 송치의견을 정하고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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