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서울은 ℓ당 17.4원 급등한 상황.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4.8원 오른 1천423.1원이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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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첫째 주의 전주 대비 오름폭은 9.8원, 둘째 주는 10.3원이었고, 이번주는 14.8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1.9원 상승해 1천316.2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 전주보다 13.6원 오른 1천393.5원이었고,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전주보다 ℓ당 15.2원 상승한 1천437.2원이었다.

한편 유가 상승에 네티즌들은 “내릴땐 더디더니 오를땐 엄청 오르구만” “항상 그렇지 뭐.. 맨날 오를때만 초고속” “이젠 놀랍지도 않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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