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문 장애인증명서만 발급 가능했던 것이 19일부터 '정부24'에서 영문 장애인증명서도 발급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19일부터 영문 장애인증명서를 행정서비스 종합 포털 사이트인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제공/행정안전부
제공/행정안전부

기존에는 국문 장애인증명서만 온라인 발급이 가능했다. 영문 장애인증명서는 장애인 본인이나 가족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고 혹시라도 해외에서 증명서를 분실하거나 훼손된 경우는 현지에서 재발급 받을 수 없어 많은 불편이 있었다.

행안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보건복지부와의 협업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실시간으로 영문 장애인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장애인들이 외국에 나갈 때 출입국 수속 시간을 줄이고 장애인 시설 이용 등 편의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문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는 방법은 이렇다. 정부24에 장애인 본인의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통합검색창에서 해당 증명서를 검색해 신청 서식을 채워 '민원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2월부터 인터넷 기반이 열악한 도서·산간 주민이나, 정보를 얻기 어려운 어르신 등이 인터넷을 몰라도 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개인의 생활에 꼭 필요한 건강・연금・자동차 등 8개 분야 48종의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를 바로 확인·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