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포함돼 사드 갈등 후 한중간 문화 교류의 회복 분위기를 보여줬다.
제9회 베이징 국제영화제가 13일 베이징 시내에서 막을 올리며, 이번 영화제 기간에 한국 영화 '후쿠오카', '곤지암', '강변호텔', '증인', '국가 부도의 날'이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라며 "예매율도 꽤 높아 중국 관객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사드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2017년 베이징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되지 못했다가 지난해에 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되는 등 한중간 문화 교류가 회복될 기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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