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독립유공자 후손들, 통일조국 염원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기자회견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기자회견

"가장 큰 꿈은 통일된 조국을 보는 것입니다. 증조할아버지인 안중근 의사의 꿈도 통일된 조국에 묻히는 것일 겁니다." 안 의사의 증손자인 안도용(56)씨는 11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서울 호텔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미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규식 선생의 손녀인 김희영(57)씨도 "저도 통일을 원하고 저의 아버지도 늘 통일이 되면 선조를 모시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셨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4년 전에 돌아가셨다"며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선거법 위반 항소심 첫 공판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국회의원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11일 열려 금품 수수를 둘러싼 법정 공방 2라운드가 시작됐다. 이 의원은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심에서는 금품을 받은 날이 헷갈려 금품 수수를 인정하며 선처를 바랐지만, 돈을 받은 날이 다른 날이라는 사실을 기억했다"며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정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존중

[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정부는 11일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로 판단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공동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관련 부처가 협력해 헌법불합치 결정된 사항에 관한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신 후 일정 기간 내 낙태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으로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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