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29t급 유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좌초된 유선 인근에 있던 다른 유선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공기부양정 1척 등을 투입해 암초에 걸려 있는 유선에 고박 조치를 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다행히 사고 직후 인근 52t급 유선으로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좌초 유선은 이날 오전 6시께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에서 출항해 덕적도 주변을 돌며 관광 운항을 하던 중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좌초 유선 선장 A(68) 씨는 해경에서 "덕적도 인근에서 승객들과 관광 활동을 하던 중 물이 빠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암초에 걸렸다"고 진술했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유선을 안전하게 고박 조치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며 "오후에 물이 들어오는 대로 암초에 얹혀있는 유선을 빼는 '이초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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