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찰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공무집행방해 혐의 수사 과정에서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이메일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교조 시국선언과 조퇴투쟁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수사 선상에 올랐던 교사 75명의 네이버, 다음, 네이트 이메일(5월 1일∼7월 10일 사이의 내용)에 대해서 지난 7월 15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출처/연합뉴스)
아울러 경찰은 비공개 게시판에서 '시국선언을 한 번 더 하자'는 취지의 글과 함께 올라온 네이버 밴드 '선언2'의 주소를 발견, 네이버 밴드(5월 1일부터 7월 10일 사이의 내용)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해 지난 8월 1일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들의 포털 이메일과 네이버 밴드 압수수색은 수사상 증거확보를 위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으로 정상적인 수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관악경찰서와 동대문경찰서가 네이버 밴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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