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방송인 노씨의 사연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이혼 후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한 방송인 노씨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그녀는 1986년 연예계 데뷔, 1994년 동료 연기자와 결혼해 잉꼬부부로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내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서 떨어져 있어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제안했다.

4년 동안 별거 후 두 사람은 2015년 각자 인생을 살기로 했다. 이에 “푹 빠졌다가 그 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뒤 안 돌아보는 성격이다. 그런 게 서로 쌓아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혼 후 우울증, 자살 시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생활고로 수산시장에서 일한 것이 방송에 통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샀다.

또한 “먹고 사는 게 늘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도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이혼 사실은 가족 조차 몰랐다고. 노씨는 “아버지가 봉투를 가지고 왔는데 못 받겠더라. 인간적으로 받고 싶었지만 또 손 내밀 거 같았다.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며 “요즘에는 더 살고 싶다. 예전에 ‘죽겠다. 죽겠다’ 했는데 지금은 살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