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자산관리사 유수진의 발언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동치미'에는 유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돈 버는 남편들이 억울할 때로 나를 위한 밥상을 챙겨받지 못할 때'가 토크 주제로 등장했다. 

MC최은경은 "신혼인데 이 부분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물었고, 유수진은 "인터뷰에 참여한 남성분들의 생각은 이런 것 같다. 전업주부도 직업이라며 존중해달라고 하면서 왜 본분에 충실하지 않냐는 거다. 그 부분이 억울하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해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 쉬지 않느냐"라며 "전업주부는 언제 쉬느냐"라고 꼬집었다. 

남성 패널은 "늘 쉰다"면서 맞받아쳤고, 유수진은 "뭘 매일 쉬느냐. 못 보시는 동안 아이 보고 청소한다. 집안일을 해도 티가 안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진은 "전업주부는 365일 매일 일을 하고 명절 때는 더 일하지 않느냐"면서 "아내들도 주말에 좀 쉬도록 도와주면서 절충했으면 한다. 저희는 양쪽 다 일을 하고 있으니까 늦게 출근하는 사람이 아침밥을 한다. 제가 아침 시간이 여유로우면 아침밥을 하고, 저녁에 기진맥진해서 들어가면 남편이 밥을 해놓고 기다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집안일은 여자 일이고 돈 벌어오는 일은 남자 일이라고 구분 짓지 말고 서로 '조금 더 해야지'라는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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