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픈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용품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60대 이상 소비자의 반려동물용품 구매량이 23%나 늘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용품에 투자하는 금액도 늘어났는데 이 중 고양이 스크래쳐도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스크래쳐는 고양이를 키운다면 거의 필수인 용품으로 고양이들이 소파나 가구 등을 긁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키워보리 스크래처
키워보리 스크래처

고양이의 발톱은 여러 겹의 각질로 이루어져 있어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새로운 발톱이 자라난다. 그리고 바깥쪽의 발톱들은 죽은 발톱이 되어 이를 벗겨내기 위해 무엇인가를 긁어야 한다. 

또한 발바닥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을 통해 해당 구역에 영역표시를 하고 긁는 행위를 통해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따라서 고양이의 긁는 행위는 고양이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에 스크래쳐를 구비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특허 받은 무접착 키워보리 스크래처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이룸디엔피의 주용진 대표는 “노년층에게 스크래처는 고양이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긁는 장소를 한정시켜주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상당히 줄여줍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는 스크래처의 원료가 무해해야 합니다. 스크래처를 제작할 때 유해한 접착제를 썼는지, 원료가 되는 종이는 어떤 종이인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