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고양이가 소파나 식탁 기둥 등을 발톱으로 긁어대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고양이들은 왜 모든 것을 긁으려고 하는 것일까?

고양이의 발톱은 여러 겹의 각질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새로운 발톱이 자라나고 바깥쪽의 발톱들은 죽은 발톱이 된다. 고양이들은 이 발톱을 어딘가를 긁으면서 벗겨내는 것이다. 

고양이는 발바닥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을 통해 해당 구역에 영역표시를 하고 긁는 행위가 스트레칭 효과를 가져와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고양이의 긁는 행위는 고양이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행위지만 아무데나 긁으면 큰 골칫덩이가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키워보리 스크래처 제공
키워보리 스크래처 제공

1. 알루미늄 호일을 붙인다. 알루미늄 호일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촉감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긁는 것을 기피한다. 

2. 고양이 발톱을 깎아준다. 고양이가 긁고 할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톱을 깎아준다. 이 때 고양이의 발톱은 혈관이 연결되어 있어 함부로 깎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깎아줘야 한다. 

3. 고양이 스크래처를 구비해준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재질의 스크래처를 구비하여 긁게 함으로써 긁는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스크래처 위에 캣닢이나 간식을 올려 두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다. 

특허 받은 무접착 스크래처인 키워보리 스크래처를 개발한 ㈜이룸디엔피의 주용진 대표는 “스크래처는 고양이의 발톱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적당한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스크래처는 긁기 때문에 분진이 발생하는데 원료가 무해해야 고양이와 사람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해한 접착제를 썼는지, 원료가 되는 종이는 어떤 종이인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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