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해 국내 아동학대는 3만905건. 전년도인 2019년(3만45건)에 비해 2.9% 늘어난 수치다. 아동학대 가해자는 부모가 가장 많았고,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은 아동 3명 가운데 2명은 24개월 미만 영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9일은 WWSF(여성세계정상기금)가 제정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예방과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2021년 1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가정 안에서 자녀 체벌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률을 개정했다.
[시선뉴스 박진아] 미안해 엄마가 처음이야, 미안해 아빠가 처음이야~ 부모가 처음이라서 서툰 분들을 위해 준비 했습니다. 부모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을 재구성하고 해결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 고민은 ‘아이 훈육하는 방법’입니다.저도 모르게 매를 들어요, 체벌하지 않고 훈육할 수 있을까요?5살짜리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요즘 들어 저도 모르게 아이한테 매를 들어요. 애가 점점 커가면서 말대꾸도 늘고 자기 고집도 생기면서 말을 잘 안 들어요. 그럴 때마다 참다 참다 한 번씩 매를 들게 되네요. 그러고 나면 또 아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사랑의 매”라는 말이 이제는 아예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학교 내에서 체벌이 사라진데 이어, 이제는 가정에서도 자녀에 대한 부모의 체벌이 금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자녀에 대한 부모의 체벌 금지 움직임은 일본을 시작으로 최근 한국 내에서도 불기 시작했다.먼저 자식 훈육 방법의 하나로 부모의 체벌을 용인해온 일본에서 이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 19일 ‘부모의 체벌’을 금지하는 아동학대방지법 등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아이를 훈육할 때 체벌해선 안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