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유엔총회는 현지시간으로 7일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로 가결했다.1. 93개국 결의안 찬성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한 나라를 제외한 유엔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결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러시아는 인권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하게 됐다. 이로써 러시아는 지난 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쫓겨난 두 번째 나라가 됐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
[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0년 8월 11일에는 동학 농민혁명 당시 진압군을 이끌었던 일본군 대대장이 남긴 학살기록이 처음으로 KBS에 입수됐습니다..일본 야마구치현 문서관에서 입수한 이 문서에는 미나미 대대장이 이끈 진압군들이 동학 농민군을 학살한 사실이 기록돼 있었습니다. 이들 문서를 통해 일본군이 조선 관군의 지휘권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또 외
[시선뉴스 조재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과거 민주화 운동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국제사회로부터 후폭풍을 맞고 있다. 앞서 로힝야 집단학살 혐의로 국제법정에서 피고로 전락한 바 있다.1. 민주화 운동의 아이콘에서 집단학살의 동조자로까지유엔의 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미얀마군의 집단학살 혐의에 대해 침묵하거나 일관되게 부인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수치 국가 고문의 위상은 학살의 동조자로까지 악화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얀마를 집단학살 혐의로 ICJ에 제소한 감비아 측은 현지 시간으로 1
[시선뉴스 김아련] 미얀마가 자국 내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집단 학살한 제노사이드 혐의로 11일(현지시간) 유엔 최고법정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됐다.1. 유엔 최고법정, 미얀마에 제노사이드 피소제노사이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처럼 인종이나 이념, 종교 등의 이유를 들어 한 집단 구성원을 절멸시키려고 학살하는 반인륜 범죄를 말한다.서아프리카의 무슬림 국가인 감비아는 무슬림계 로힝야족이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인종청소의 대상이 됐다면서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신해 ICJ에 고발했다.12일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소송
[오늘의 주요뉴스]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5·18 학살에 분노베트남전 과정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생존자들이 3일 광주를 찾아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증언했다. 베트남 퐁니 마을에서 온 응우옌티탄(59)은 "15살이었던 오빠와 11살이었던 언니가 차례로 방공호에서 나가 집 쪽으로 도망치다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았고, 8살이던 나와 5살 남동생도 총에 맞아 쓰러졌다"며 "너무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않고 죽은 척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광주에 오면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처음으로 들었다"며 "베트남에서 학살했던 군인들이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