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5·18 학살에 분노

베트남전 한국군 학살 증언하는 베트남 피해자 [연합뉴스 제공]
베트남전 한국군 학살 증언하는 베트남 피해자 [연합뉴스 제공]

베트남전 과정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생존자들이 3일 광주를 찾아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증언했다. 베트남 퐁니 마을에서 온 응우옌티탄(59)은 "15살이었던 오빠와 11살이었던 언니가 차례로 방공호에서 나가 집 쪽으로 도망치다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았고, 8살이던 나와 5살 남동생도 총에 맞아 쓰러졌다"며 "너무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않고 죽은 척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광주에 오면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처음으로 들었다"며 "베트남에서 학살했던 군인들이 광주에서 또다시 학살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알고 굉장히 분노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한달여 만에 2,200선 회복

코스피가 3일 4거래일 연속 올라 2,200대에 다시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9포인트(1.20%) 오른 2,203.2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7일(2,234.79) 이후 한달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0.37포인트(0.02%) 내린 2,176.8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759억원, 1천9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6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강릉 펜션 사고 관련 건축주, 벌금형 구형

펜션 참사로 쓰러진 학생들 긴급 이송 [연합뉴스 제공]
펜션 참사로 쓰러진 학생들 긴급 이송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강원 강릉시로 현장체험학습을 왔던 서울 대성고 학생 10명이 피해를 본 사고와 관련해 펜션을 무단 증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펜션 건축주 등에 대해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단독(이여진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오후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펜션 건축주인 A씨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을, 직전의 펜션 소유주인 B씨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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