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술을 적당히 마시라고 꾸중을 한 90대 모친을 폭행해 숨지게 한 아들에게 징역 14년형을 선고했다.2020년 12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는 범행 당시 어머니 B(당시 91세)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가 '조금만 먹으라니까 자꾸 먹는다'며 꾸짖자 주먹으로 얼굴을 수십차례 폭행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수해로 재산을 잃고 아내가 업무상 재해를 입었음에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듣자 쌓였던 불만이
[오늘의 주요뉴스] 이한열 열사 모친 故 배은심 여사 발인...음력 생일에 마지막 길 떠나이한열 열사의 모친이자 민주주의 위해 헌신한 고(故) 배은심 여사가 11일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어갔다.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빈소가 차려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했다. 이날은 배 여사의 여든세 번째 음력 생일로, 영정 앞에는 고인을 위한 생일 케이크가 놓였다. 당초 장례식장에서 5·18 민주광장까지 만장과 도보 행렬이 뒤따르는 노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
배우 이하늬가 지난 21일 비연예인과 결혼했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인연을 만난 이하늬 배우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금일(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 대신 가족들만 참석한 혼인 서약식으로 부부가 됐다"며 "배우자는 비연예인"이라고 전했다.이하늬와 남편은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해왔으며 최근 이하늬는 모친에게 반지를 선물 받아 결혼 임박설이 나돌기도 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입문
[오늘의 주요뉴스] 세월호 수사에 외압 없었다는 특수단 결론, 1년 2개월간 수사 마무리 옛 국군기무사령부나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지난 1년 2개월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수단 활동을 19일 마무리했다. 특수단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 인력들에 승객 구조에 필요한 지시를 내리지 않아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 11명을 지난해 2월 기소했다.이재용 삼성전
[오늘의 주요뉴스]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소인 모친, 딸 상태 호소하는 탄원서 공개고 박원순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전직 비서 A 씨의 모친이 악성댓글과 신상공개를 비롯한 '2차 가해'에 시달리는 딸의 상태를 호소하는 탄원서가 14일 공개됐다. A 씨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탄원서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A 씨 어머니는 "혹시라도 우리 딸이 나쁜 마음을 먹을까 봐 집을 버리고 딸과 함께 살고 있다"며 "우리 딸은 밤새도록 잠을 못 자고 불 꺼진 방에서 휴대폰을 뒤적거린다"고 밝혔다.치킨 프랜차
방송인 고(故) 경동호가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모친이 아들의 발인 6시간 만에 별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경동호의 지인인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러 가셨다"며 "문제는 작은 아들이다. 엄마와 형을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고 적었다.더불어 모세는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다"며 장례식장과 발인 날짜, 장지 등이 담긴 부고 전문을 공개했다.한편 1981년생인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빚투'논란에 대해 언급했다.한소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피해자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며 모친의 '빚투 노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한소희는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썼을 피해자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곡 전하고 싶다"며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이어 "이번 일을 통해 마음 불편하셨을 혹은 다치셨을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마블 영화 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몰리 피츠제럴드가 모친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현지 시간으로 1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몰리 피츠제럴드가 지난달 20일 캔자스시티 교외에 있는 자택에서 흉기로 어머니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몰리 피츠제럴드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5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는 대신 교도소에 수감돼있으며 정확한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몰리 피츠제럴드는 에서 '
[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의 국제 이슈▶미국'우크라이나 스캔들' 휘말린 릭 페리 美 에너지장관, 연말에 사임'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소환장이 발부된 릭 페리 미국 에너지 장관이 올 연말에 사임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릭 페리 장관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그가 취했던 역할 때문에 의회의 탄핵 조사 대상에 올라 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그가 지난 7월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 관여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일가가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잇따르는 가운데 조 후보자 모친인 박정숙 학교법인 웅동학원 이사장이 23일 "저와 제 며느리는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이날 웅동중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제 장남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목된 후 웅동학원 관련 허위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하나하나 설명할 기회가 없어 너무도 안타깝다"고 말하며 "34년 전 학교를 맡아서 지켜달라는 지역 분들 부탁으로 재정 상태가 어려운 학교를 인수하고 운영하기 위해 사
경북 경주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을 지낸 최학철(6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경찰서는 8일 오전 8시께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에서 숨진 최 전 의원을 발견했다.발견된 곳은 최 전 의원 어머니 산소 주변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 전 의원이 전날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이날 오전 7시께 가족이 신고함에 따라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피해 관련성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최 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