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화) 대종교가 '사바하' 제작사 외유내강을 고소했다.대종교는 독립운동가이자 대종교 교조인 홍암 나철(1863~1916)의 합성 사진을 영화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특정 종교관에 심취해 의도적 모독과 심각한 명예훼손의 자행에 큰 분노와 좌절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전했다.이어 "추가로 제기될 유족들의 민·형사 소송과는 별도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대종교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사바하' 제작사는 나철 사진에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 사이비 교주 얼굴을 합성해 사용했으며, 논란이 일자
[시선뉴스 심재민] ‘믿음’은 무엇일까. 믿음은 어떤 명확한 사실에 대한 신뢰 일 수도 있지만, 불확실한 그 무엇인가에 대한 맹신일 수도 있고 심지어 잘못된 것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믿음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둘러싼 이야기가 일부 특정 종교 단체를 통해 종종 수면위로 떠오르는데, 그 사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잘못된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지 절감하게 한다.최근에는 이단 종교에 빠진 40대 딸이 노부모(부 83세 / 모 77세)가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일 서울고법 형사5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