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비공개 소환 밤샘조사

21시간 밤샘 조사 마친 정준영 (연합뉴스 제공)
21시간 밤샘 조사 마친 정준영 (연합뉴스 제공)

'성관계 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정씨를 재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전 돌려보냈다. 정씨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러 밤샘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의혹 못밝힌 장자연·김학의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조사 기간 연장을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 1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진상조사단 일부 위원은 18일 오후 열리는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 회의에서 이달 말로 종료되는 과거사위 활동 기한 연장을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조사단은 활동 기한 연장을 요청했으나 과거사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 차례 연장된 활동을 또 연장하는 것은 어렵다며 지난 12일 "활동 기한 연장 없이 이달 31일까지 대상 사건 조사와 심의 결과 발표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5년만에 철거

(사진/ 연합뉴스 제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약 4년 8개월간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키던 세월호 분향소가 18일 오전 철거에 들어갔다. 서울시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천막 주변에 펜스를 치는 작업을 필두로 철거가 시작됐다. 서울시 측은 펜스를 친 뒤 분향소 구조물과 천막 등을 걷어내고 폐자재를 한꺼번에 모아 치우는 순서로 작업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종 철거까지 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와 가족협의회는 합의에 따라 전날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시작으로 철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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