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개구리 소년' 사건 관련 내용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영구 미제로 남은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진 바 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아이들이 실종된 뒤 도룡뇽 알을 잡으러 갔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관련 지역을 수색했지만, 아이들이 발견된 것은 전혀 관련 없는 와룡산 골짜기로 알려졌다.

해당 골짜기에는 아이들의 유골과 함께 실종 전 집을 나설 때 입었던 옷이 그대로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옷은 찢긴 흔적이 있었고 두개골에서는 상처가 포착됐다. 

현장에서 유골 발굴과 감정을 담당했던 경북대 법의학팀은 3구의 두개골에서 발견된 상처는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긴 상처"라고 말했다.

이어 한 전문가는 용의자를 추정하며 "상당히 침착하고 어느 정도의 규칙성이 있는 공격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는 분노와는 거리가 먼 공격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전문가는 "충동적으로 다섯 소년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짓이 분명하고 또 다른 살인을 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개구리 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대구 달서구 와룡산으로 도롱뇽 알을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5명의 소년들이 11년 만인 2002년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된 사건. 당시 정부는 현상금 4200만원, 군·경 등 연 32만 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아이들의 행적을 결국 찾지 못하고 미궁에 빠졌다. 

11년 만에 유골을 발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미국의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아이들이 타살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끝내 범인은 검거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다. 하지만 그의 외모는 절대 그 나이를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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