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전 멤버 이승현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프로그램 '뉴스A'에서는 그의 새로운 의혹을 추가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뉴스A'는 이날 "이승현과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홍콩에 설립한 BC홀딩스, 자본금이 5만 원도 안 되는 이 회사가 국내 펀드 운용사 등에 300억 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한 것.

국세청은 BC홀딩스의 300억 원대 자금 출처에 주목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본금이 5만원에 불과한 신생 회사인 BC홀딩스가 어디에서 수백 억 원을 조달했는지, 홍콩에 있는 그 자금이 어떻게 한국으로 흘러들어왔는지, 이 과정에서 탈세 정황은 없었는지 살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도 최근 이승현 측에 BC홀딩스 자금 흐름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일본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말 그의 성매매 알선 의혹이 담긴 제보를 경찰에서 넘겨받았다는 것.

제보자 A 씨는 강남 일대 사업가로, 그를 가까이서 지켜봤다고 밝힌 인물이다. 제보에는 일본 건설업체 K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그가 클럽 버닝썬에서 접대했고,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국 여성을 일본에 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정 성매매의 구체적인 액수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승현 측은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그런 일은 없었다"며 "K사 대표와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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