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미국과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 (연합뉴스 제공)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 (연합뉴스 제공)

북한 비핵화 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에 1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1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136.1원에 개장하고 나서 오전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정오께 북미 비핵화 협상에 부정적인 뉴스가 전해지면서 1,139.2원까지 올랐다. 장중 기준 지난해 11월 13일(1,140.4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보도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미사일 시험 유예(모라토리엄)를 계속 유지할지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한국기업에 '투자 러브콜’

한국과 캄보디아 기업계 인사들이 15일(현지시간) 한자리에 모여 교류 및 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캄보디아 훈센 총리 등 양 정상이 참석해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포럼 및 오찬' 행사에서다. 프놈펜에 있는 총리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캄보디아 측에서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해 눈길을 끌었다. 훈센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우선 "대외경제협력발전기금과 직접 투자방식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재건사업과 발전에 기여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전두환 회고록' 손해배상 항소심 열려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광주지방법원에 들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전두환(88)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이 15일 열렸다. 전씨 회고록 관련 민사 소송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왜곡과 관련자 명예훼손이 있었는지가 쟁점이며 형사 소송은 5·18 당시 헬기 사격 여부와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문제로 범위를 좁혀 다투고 있다. 광주고법 민사2부(유헌종 판사)는 5·18 관련 4개 단체와 조 신부의 유족인 조영대 신부가 전씨와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2회 변론준비기일을 열었다. 다음 변론준비기일은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과 같은 날인 다음 달 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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