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영국)] 한 달 가량의 유럽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도, 일주일 정도 휴가를 내서 유럽을 찾는 직장인도 반드시 거치는 곳이 있습니다. 영국입니다. 특히 영국 런던은 IN-OUT 중 한곳으로 택하는 곳으로 반드시 거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또 공통점이 있다면 여행의 기간이 길든 짧은 영국 런던에서 머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겁니다. 약 3일 정도면 런던을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이라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 2탄, 바로 타워 브릿지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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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테이트모던을 구경한 뒤 타워브릿지까지. 걸어서도 가능한 코스여서인지 많은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코스입니다. (물론 중간에 테이트모던에 들어가서 밥을 먹거나 주스를 마시며 쉬기도 합니다)

런던 여행이 지겹지 않은 이유는 많은 관광지가 적절하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이어져 있고, 보이는 모든 각도가 아름답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비가 자주 오는 나라이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이 말은 즉, 런던 여행에서 작은 우산은 필수품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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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의 빅 벤과 함께 런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건축물 타워 브릿지. 타워 브릿지는 영국의 호황기였던 1894년에 총 길이 260m로 완성되었습니다. 당시 런던 탑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고, 탑에는 1,000t이나 되는 다리를 들어올리기 위한 동력 장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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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중간이 들려서 여덟 팔(八) 자 모양이 되었다가 거의 90도 가까이 세워지는데요. 이 과정에서 지금은 과거의 증기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를 사용하지만 다리를 들어 올리는 유압의 원리는 당시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다리의 중간이 들리는 이유는, 템스 강의 조수 간만의 차 때문에 배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준공 당시에는 1년에 6,000회 정도 다리가 개폐되었지만 대형 선박이 지나다니는 횟수가 줄면서 현재는 개폐 횟수가 200회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마다 개폐형으로 만들어진 다리 가운데가 분리되어 양쪽으로 서서히 들리기 시작하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보고 싶어 하는 장면이고 실제로 그 장면을 보고 있자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합니다. (이때 사람은 물론이고 차들도 통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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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브릿지는 건너 갈 수도 있는데요. 서서히 걷다 보면 각도에 따라 더 샤드나, 세인트 폴 대성당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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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전 가서 해가 진 후까지 보면 타워 브릿지의 아름다운 밤 모습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휴식을 취해보길 추천합니다. 알수록 아름다운 매력적인 곳, 런던의 타워 브릿지입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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