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도 코다리찜집 솔루션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보리밥&코다리찜의 솔루션을 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코다리찜의 쓴맛의 원인을 찾으려 했다. 육수를 의심했던 백종원은 “육수는 아니다”라며 무를 맛 봤다.사장님은 “제주도에서 온 무다”라고 전했고 백종원은 “어쩐지 무는 단 맛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보아는 “코다리의 아가미에서 나는 쓴 맛은 아닐까 싶다”라고 의심했다. 백종원은 “양념이 문제다”라며 “골목식당 하차한다. 솔루션 받는다”라고 큰소리를 쳤다. 김성주는 코다리찜의 오만둥이에 걸었고 “오만둥이가 아니라면 하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만약 집에서 곰탕을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곰탕에 간을 안 한다고 하면 소의 잡내가 다 난다”며 “고기가 가지고 있는 맛이 다 나듯이 코다리도 그렇다. 코다리 자체에 씁쓸한 맛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코다리찝 집 사장님에게 30인분 양념장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미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건네받은 사장님표 레시피가 있었다. 그러나 사장님은 레시피가 아닌 주먹구구식으로 양념을 만들었고 백종원은 “양념장의 매운맛의 비율이 너무 높다”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만든 양념장에 마늘과 간장을 듬뿍 넣으며 “이 정도는 해야 간이 될 거다”라고 자부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이 만든 양념장으로 코다리찜을 만들었고 두 사람은 코다리찜을 시식했다. 

맛을 본 백종원은 “내 입으로는 말 못하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사장님은 “맛이 깔끔해졌어요. 코다리에도 간이 쏙 배었네요”라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지금 양념장의 무게를 재고 1인분 양념을 재봐요. 거기에 맞게 양념장을 만들어야해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자리를 떴고 사장님은 제작진을 만나 “밤에 자면서도 드는 생각이 이런 좋은 인연을 만나서 가슴이 벅차더라고요”라며 “감회가 새로워요. 이 기회가 있어서 진짜 영광이에요”라고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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