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를 구하려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도미니크 앤듀저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여섯 살 소년이 성폭행 당하는 누나를 구하려다 칼에 찔려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ABC 뉴스와 현지 언론은 지난 2일 도미니크 앤듀저(6)가 새벽 2시쯤 뉴저지주 남서부 캠던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 당하고 있던 누나(12)를 구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도미닉은 누나가 성폭행 당하자 온몸으로 누나를 구하려 했고, 그 틈에 누나는 도망쳐 나올 수 있었다.

누나는 흉기에 목을 찔려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동생 도미닉은 병원으로 이송 후 끝내 숨졌다.

범인 오발도 리베라(31)는 마약을 복용한 뒤 남매가 잠들어 있는 집에 침입했으며, 당시 아이들의 어머니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어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닉의 누나는 범인 리베라가 평소 이웃 아이들과 잘 놀아줬던 사람이라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이스트캠던의 한 아파트에서 숨어있던 리베라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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