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전미선이 강부자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딸 전미선이 '친정엄마' 강부자에게 전하는 마음인 것이다.

2009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초연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국민 모녀' 강부자와 전미선이 전 회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았다.

2년 만의 서울 공연을 앞두고 어제(30일) 진행된 KBS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 말미 강부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감정이 폭발해 전미선은 그동안 담아뒀던 눈물을 흘렸다.

▲ KBS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쳐

전미선은 눈물을 글썽이며 "그동안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연락을 못 드렸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같이 오래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을 전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불치병에 걸린 딸이 친정엄마가 혼자 살고 있는 시골로 돌아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2박 3일간의 이야기다. 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담아내며 전국의 수많은 모녀를 울렸다.

제작사 아이스타 미디어는 "초연 때부터 함께 해온 모든 스태프는 물론 6년간 엄마와 딸로 호흡을 맞춘 강부자와 전미선의 무대는 친엄마와 자식의 관계를 감히 넘어서는 그 무언가를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부자·전미선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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