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사칭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미성년자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김 모(30)씨를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7월 4일 밤 8시50분쯤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 된 A(16·여)양을 경남 김해시 한 모텔로 유인한 뒤 성매매 단속 나온 경찰이라며 위조한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나와 성관계를 하면 성매매 사실을 무마시켜주겠다”고 협박해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 씨는 40대 여성을 같은 방법으로 성폭행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성매매 여성을 상대로 경찰관으로 사칭하고 성폭행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모방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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