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현대차의 승합차 H350(유럽 수출명)가 내년초 국내 도입될 전망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 차가 유럽시장만을 위해 디자인 됐으며, 효율적이고 다재다능한데다 실용적이고 편리한 옵션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섬세한 안전 기능으로 동급 최고의 충돌안전성을 낸다고 자랑했다. 현대는 이 차에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의 모든 기술을 덧붙여 프리미엄 수준의 안락함과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터보 디젤엔진이 6단 수동 변속기와 조합해 1.4톤의 무거운 짐을 나르는데 충분한 토크를 내고, 짐칸의 크기는 3780x1795x1955mm다. 또 견인장치를 연결하면 추가로 2.5톤을 더 운송할 수 있게 되고, 2.5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하며 옵션에 따라 148마력을 내거나 168마력을 낸다.

▲ 현대 대형 MPV 'H350'

국내서는 오픈형 트럭의 주행이 허용돼 있으므로 굳이 이런 차가 짐차로 활용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소형 버스로의 활용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25인승 소형 버스는 현대 뉴카운티, 자일대우 레스타 등이 있지만 차가 좁고 설계가 노후돼 승객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현재 유럽서 공개된 현대 H350은 15인승이지만, 국내 도입될 경우 접이식 의자를 포함해 19인승 이상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입하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살펴보고 있는데, 지금대로라면 6000만원을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스타렉스나 카니발의 경쟁차종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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