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임금, 단체협약 협상 난항으로 분규를 겪는 르노삼성차 노사가 집중적인 교섭을 벌였지만, 사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집중 교섭을 벌인 노사는 8일 늦은 밤까지 4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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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집중 교섭에서 기본급 등 임금인상, 적정인력 충원, 작업환경 개선 등 노조 측 요구사항과 수출용 차량 후속 물량 배정 등 회사 측의 경영환경 설명 등을 논의했지만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르노삼성차 임단협은 지금까지 16차례 본교섭을 벌였으나 세부 쟁점 사항에 관해 제대로 된 협상은 하지 못한 채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해왔다.

한편 노조는 이번 임·단협 협상 기간 부산공장에서 42시간에 걸쳐 160시간 부분 파업을 벌여 1천 780억 원의 손해가 났다고 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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