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경렌즈 선두기업인 에실로코리아(대표 소효순)는 3월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시대의 눈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누진렌즈 바로 알기 캠페인’ 런칭을 알렸다.

에실로코리아는 급속한 디지털화와 기대수명 증가로 노안 인구, 특히 젊은 노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인구의 누진렌즈 착용율은 11%로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국내 누진렌즈의 필요성 및 혜택, 쉽게 적응하는 방법 등 소비자 대상 누진렌즈 바로알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실제, 누진렌즈 착용율은 프랑스(65%), 미국(38%), 말레이시아(24%)로 우리나라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40대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인 59%에 달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40대 초중반부터 노안이 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이 노안 인구가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에실로코리아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 수명이 82세까지 늘어남에 따라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시기가 40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을 전망하며, 무엇보다 적극적인 초기 노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누진렌즈 바로알기 캠페인 관련해 설명하고 있는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
누진렌즈 바로알기 캠페인 관련해 설명하고 있는 소효순 에실로코리아 대표

또한 최근에는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5.5시간에 이르는 등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디지털 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노안 발생 연령이 37세까지 낮아지고 있다. 과거 책이나 서류 위주에서 디지털기기를 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근업거리가 짧아진 점도 젊은 노안 인구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에실로코리아는 이러한 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누진렌즈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실로코리아는 위와 같은 소비자 니즈 변화에 발 맞추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누진렌즈에 대한오해를 해소하고 혜택을 알려 진입장벽을 낮추는 ‘누진렌즈 바로 알기’ 캠페인을 런칭해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과 소비자 체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실로코리아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예전처럼 건강한 시야를 되찾아 역동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초기 노안이 오는 40대 소비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누진다초점렌즈 착용을 유도하는 소비자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누진렌즈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우수한 누진렌즈를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실로코리아 소효순 대표는 “현대사회에서의 노안은 노화로 인한 현상이라기 보다 디지털화 시대에 보다 일찍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강조하며, “초기 노안부터 적극적인 교정을 통해 국민들이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를 되찾아 건강한 시야와 건강한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누진렌즈 바로 알기’ 캠페인을 런칭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리락스 전속 모델로 활동중인 배우 차승원씨도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씨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초 누진렌즈 바리락스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누진렌즈의 혜택을 알리고 다이나믹하고 즐거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 공감하며, 많은 분들이 누진렌즈를 통해 생활의 활기를 더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실로는 세계 안경렌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2002년 국내 상장사인 삼영무역과의 합작투자 방식으로 진출한 에실로코리아는 누진렌즈인 바리락스를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바리락스는 1959년 세계 최초로 탄생한 누진렌즈로 프랑스 공학도인 버나드 매트나즈가 노안으로 인한 아버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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