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11주년 세계여성의날 집회 잇따라

'성폭력 근절 위해 거리로’(연합뉴스 제공)
'성폭력 근절 위해 거리로’(연합뉴스 제공)

111주년 세계여성의날인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학교 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여성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3·8 세계여성의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채용/임금/승진에서의 성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사자명예훼손' 전두환, 광주지법서 구인장 집행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8) 씨가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판 출석을 위해 자택에서 강제구인되지 않을 전망이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연희동 전씨의 자택에서 전씨에 대한 구인장을 집행하지 않고, 전씨가 광주지법에 도착하면 구인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 검찰, 경찰이 협의해 구인장 집행을 법원에서 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주지법에 대기 중인 경찰이 (전씨가) 도착하면 구인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 노조, 서울서 '대우조선 인수 반대' 집회

(사진_연합뉴스 제공)
(사진_연합뉴스 제공)

현대중공업 노조는 8일 회사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해 서울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집회를 연다. 이날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인수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대중 노조 집행부와 대의원 등 간부 100명가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하고 서울 중구 계동 현대빌딩 앞으로 집결해 반대 목소리를 낸다. 현대빌딩 앞에선 오후 3시부터 '대우조선 인수 밀실 합의 중단저지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만, 이날 파업과 집회에는 일반 조합원은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조업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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