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승윤과 류수영이 과거의 추억에 젖었다.

최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류수영은 "승윤 형이랑 같은 프로그램을 언제 하나 생각했었는데, 처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윤은 "저희가 (인연을 맺은 지) 21년 됐다. 저는 개그맨을 꿈꾸고 이 친구(류수영)는 배우를 꿈꿨다. 그때 '언젠가는 한 프로그램에서 만날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21년 만에 이뤄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전통 무예 동아리 선후배 사이다.

전통 무예라는 말에 김성주는 "이승윤 씨는 어울리는데 류수영 씨는 왜 있었느냐"고 물었다. 이승윤은 "동아리 방에 있을 때 수영이가 들어왔었다. 그때 내가 '너 누구냐' '우리 동아리는 아무나 들어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근데 수영이가 쌍절곤을 잘하더라, 그래서 동아리에 들어왔고 단짝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수영은 지난 1998년 SBS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밥상'을 통해 데뷔해 영화 '변호인', '블루' 등과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별난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이승윤은 지난 2004년 개그 콘서트 '타락토비'를 통해 데뷔해 개그맨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선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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