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에스트리 관련 현지 보도 캡쳐)
(사진=이마에스트리 관련 현지 보도 캡쳐)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IMAESTRI)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마에스트리는 로시니(Rossini)의 고향인 페자로시(市) 로시니음악원 페드로티 오디토리엄(Pedrotti Auditorium)에서 개최된 페자로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이태리 관객들과 현지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로시니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다니엘레 비미니(Daniele Vimini) 페자로 부시장은 “이번 초청연주는 우리 임원들이 작년에 이마에스트리 정기연주회를 직접 관람하고 결정한 것으로 페자로 관객들에게 한국 합창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됬다”고 평가했다.

로시니의 생일(2월 29일)을 기념하여 매년 2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로시니 오페라페스티벌(Botanic Gardens) 연주회에 이마에스트리가 한국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초대되어 클래식 한류의 존재감을 입증했했다.

이와 관련해 이마에스트리 양재무(梁在武)음악감독은 "성악교육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이태리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예기치 않았던 연주 중간의 관객환호와 박수,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앙콜과 기립박수는 향후 이마에스트리의 좌표설정에 분명한 메시지로 받아 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리 연주에는 양재무 음악감독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Angelina Kim의 반주로 강기우, 김주완, 김태환, 김화정(동의대), 박정민, 석상근, 오상택, 이규철, 이병삼(대구가톨릭대) 이인학(서울시립대), 임홍재, 전병호 등이 솔리스트로 나서고 첼리스트 Alberto Casadei 등 총46명의 연주자들이 함께 했다.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李明天)교수는 "이번 페자로연주회는 이태리 관객들에게 이태리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바티칸 매체 AsiaNews의 베르나르도 케르벨레라(Bernardo Chervellera)편집인을 비롯한 이태리 유력 언론인들과 극장관계자들의 대거 참석은 이마에스트리의 지명도 향상과 활동영역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2006년 창단한 이마에스트리는 그동안 13회의 정기연주회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체코, 싱가포르, 이태리 등 13개국에서 20여 차례의 해외 초청연주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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