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3월 4일)은 각 지역의 사건 사고 관련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관련 소식

1. 조현병 중국동포, 흉기로 아내 살해시도 후 자해...현행범 체포 – 인천광역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중국동포가 아내를 흉기로 찌른 후 자해를 시도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를 시도해 살인미수 혐의로 조선족 A(6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후 4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조선족 아내 B(61)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후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도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 가족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정신분열증(조현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사건 당일 A씨 부부 사이에 별다른 다툼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조현병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2. 성주군 폐기물 야적장 불, 완전 진화에 3∼4일 걸릴 것으로 예상 – 경북 성주군

경북 성주군 용암면 폐기물 야적장에서 난 불이 나흘째 계속 타고 있다.(성주소방서 제공)

나흘 전 경북 성주군 용암면 폐기물 야적장에서 난 불이 계속 타고 있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현재 진화율은 50%로 포크레인 3대와 소방차 8대 등 중장비 11대, 소방대원 26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 2천t가량 되는 폐기물 곳곳에서 잔불이 살아나 완전진화에는 3∼4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성주군은 화재 현장에서 사용한 오염수가 4.5㎞ 떨어진 낙동강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에 대비해 배수로에 둑을 쌓아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으나 오염수가 대부분 땅에 스며들어 강으로 들어갈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 1일 낮 12시 50분께 이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소방차 22대와 헬기 6대를 동원해 오후 7시께 불길을 잡았으며, 당시 불로 폐기물(비닐·플라스틱 등)과 임야 0.2㏊를 태웠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폐기물 야적장에 난 화재는 나흘째 계속되고 있어 빠른 진화를 해 더 이상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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