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주빈이 주목받고 있다.

윤주빈은 지난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경건하게 낭독했다. 윤주빈은 국민적 존경을 받는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알려지며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윤주빈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윤봉길 의사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밝히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프로젝트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정말 많이 고민했다. 온 가족이 모여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집안 어르신들도 모두 이 일에 대해 관심 가지셨다"라고 했다. 

이어 "영광스럽고, 할아버지를 위해 당연히 나서야 하는 자리이지만, 걱정부터 앞섰다.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집안 어르신의 이름을 이용해 유명세를 얻게 되는 모양새로 비칠까 염려스러웠다"며 "함부로 거론한다는 것부터가 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주빈은 1989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3'로 데뷔한 윤주빈은 tvN '더 케이투', JTBC '미스 함무라비'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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