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 금정산 문화재 등에 낙서를 하거나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유모(7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최근 등산 중 쓰러진 경험이 있어 또 쓰러졌을 경우 가족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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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을 저지른 유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금정산 4망루 기둥에 검정 매직펜으로 출생지와 이름을 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성 안내판과 비석, 위치표지판 등 각종 시설물 13곳에도 같은 방법으로 낙서를 했다.

한편 경찰은 금정산보존회 등에서 비슷한 낙서 21개를 더 발견했다는 신고에 따라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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