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 경주는 작지만 그 안에 보물 찾기를 하듯 볼거리가 정말 가득하다. 그중 신라의 천문학과 기상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져 현재까지 경주 땅을 굳건히 지키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로,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첨성대는 말 그대로 별을 관측하는 시설로 현재의 천문대와 같은 역할을 했다. 신라인들은 먼 옛날 첨성대에서 하늘을 읽고 별을 내다봤으며 동양 최고의 천문시설이라 할 만큼 과학적, 수학적, 예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천원지방이라 하여 네모난 기단석 위에 둥근 하늘을 뜻하는 둥근 몸체를 올렸다. 둥근 몸체 부분에 해당하는 원주부는 27단으로 선덕 여왕을 상징하며 맨 위의 정자석까지 합한 28단은 기본 천체 별자리 28수, 29단은 한 달의 음력 일수 즉 29일을 의미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전체 돌은 362개인데 이는 1년의 음력 일수를 상징한다. 그리고 네모난 출입구를 중심으로 창문 아래와 창문 위로 각기 12단으로 쌓았으며 이것은 1년 12개월과 24절기를 상징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신라의 하늘을 지켜왔던 첨성대. 첨성대는 따로 관람시간이 없다. 경주의 대표 볼거리인 만큼 낮 시간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는데, 사람이 없는 한적한 첨성대를 관람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