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 경주는 작지만 그 안에 보물 찾기를 하듯 볼거리가 정말 가득하다. 그중 신라의 천문학과 기상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져 현재까지 경주 땅을 굳건히 지키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로,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첨성대는 말 그대로 별을 관측하는 시설로 현재의 천문대와 같은 역할을 했다. 신라인들은 먼 옛날 첨성대에서 하늘을 읽고 별을 내다봤으며 동양 최고의 천문시설이라 할 만큼 과학적, 수학적, 예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천원지방이라 하여 네모난 기단석 위에 둥근 하늘을 뜻하는 둥근 몸체를 올렸다. 둥근 몸체 부분에 해당하는 원주부는 27단으로 선덕 여왕을 상징하며 맨 위의 정자석까지 합한 28단은 기본 천체 별자리 28수, 29단은 한 달의 음력 일수 즉 29일을 의미한다.
전체 돌은 362개인데 이는 1년의 음력 일수를 상징한다. 그리고 네모난 출입구를 중심으로 창문 아래와 창문 위로 각기 12단으로 쌓았으며 이것은 1년 12개월과 24절기를 상징한다.
신라의 하늘을 지켜왔던 첨성대. 첨성대는 따로 관람시간이 없다. 경주의 대표 볼거리인 만큼 낮 시간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는데, 사람이 없는 한적한 첨성대를 관람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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