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부모의 고충을 고백해 연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권오중은 이날 "주변에서 많은 용기를 준다. 하지만 사실 본인이 아니면 모르는, 본인만 아는 아픔이 있다. 아들이 가끔 "나는 언제 나아지냐?"고 질문할 때 내가 뭐라고 답해야 하나"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이날 권오중은 그동안 다수의 방송에서 발달장애 아들을 이야기하며 밝은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고민과 불안감을 고백해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여론에서는 현재 연예인 부부, 부모, 자녀 등 범람하는 가족예능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시청자들도 그의 진심을 읽고 있다.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을 고백한 것처럼 배우 배정남의 어린시절 파란만장했던 인생도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배정남은 작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고3때 공장에서 월급 50만원을 받고 돈을 벌었던 사연부터 대학에 가고 싶었으나 등록금이 부족해 친척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던 결핍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어린시절 부산에서 자신을 부모처럼 키워준 하숙집 할머니와 20년만에 재회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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