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포털기업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국민메신저 카카오의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는 10월1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새로 선임된 대표가 직접 나와 미래 비전과 포부를 밝히며, 이날 오전 출범식을 하기 전에 첫 이사회를 열고 법인 대표를 선임한다.

업계에서는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1인 대표 체제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인 최세훈 다음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 중 한 명이 선임된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합병 전, 조직개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다음카카오는 18개 팀의 스태프 조직을 뼈대로 하는 다음카카오 인사조직개편 잠정안을 마련했다.

18개 팀 가운데 카카오 출신이 13개 팀의 팀장을 맡기로 했고 다음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뉴스, 검색 등 5개 팀장급만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다음 사내 게시판에 다음과 카카오 직원들의 연봉·복지 수준을 비교한 글이 올라와 출범을 얼마 앞둔 시점에 한바탕 내부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다음과 카카오의 근로자 1인 평균급여가 226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임금이나 인센티브, 복지부분이 다음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카카오가 성공적인 시너지를 내려면 양사 간 융화가 급선무"라며 "특히 피인수되는 다음의 직원들을 얼마나 잘 포용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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