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 삿포로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NHK는 "21일 오후 9시 20분경 일본 홋카이도 동부 이부리지역에서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삿포로 시내에서도 진도 5약의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그러나 이미 일본인들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진 발생을 걱정하는 글들이 게시됐기 때문이다. 지진을 걱정했던 근거는 수심 200~300m에 사는 심해어인 산갈치가 잇따라 발견된 것이다. 일본 도야마 만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일까지 6마리가 출몰했다. 이런 심해어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이 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설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했다. 산갈치가 지진을 앞둔 땅의 상태를 감지해 바다 위로 출몰하는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불안감 상승에 한몫했다.

또 이런 정황들은 재난 영화에서도 동물들이 재난의 징조를 미리 예측하는 것은 자주 나오는 장면 중 하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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