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외부용업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현대제철은 오후 5시 30분 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4인 1조로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옆에 있던 다른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이번 사고는 작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사망한 故 김용균씨의 유가족이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성사된지 이틀만에 비슷한 사고가 생긴 것이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故 김용균 씨의 유가족과 직장동료, 사고 진상규명 시민대책위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비정규직 작업환경과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긍정적인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안전과 생명을 공공기관 평가의 제1기준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안전 시설 같은 부분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른바 '김용균 법'은 작년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은 산업 현장의 안전 규제를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