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여왕효과,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뛰어라” [지식용어-시사Ya]

 [TV지식용어-시사Ya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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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이슈-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경쟁사와의 차이가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 상황, 바로 붉은여왕 효과라고 합니다. 원래 이 용어는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속편 『거울을 통하여』에서 붉은 여왕이 한 말에서 비롯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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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붉은 여왕의 나라에서는 주변 세계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열심히 뛰어도 좀처럼 몸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때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고 말 합니다.

이 원리는 경영학의 적자 생존 경쟁론을 설명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경영학에서의 이 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노동생산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자산수익률은 1965년 이후 계속 감소해 노동생산성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상황을 빗대어 표현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생산성은 증가하지만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것은 경영 시스템에 무엇인가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런 현상은 IT산업이 발달하면서 빠른 변화의 패러다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생산성과 함께 높은 이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질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C MENT▶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기 위해서는 미래를 능동적으로 예측하고 문제점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붉은 여왕 효과 속에서도 우리가 지혜롭게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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