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자유한국당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 '5.18 망언'에 이은 잇단 논란에 자유한국당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합동연설회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김준교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주사파 정권이라 칭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을 민족반역자라 부르며 폭언을 일삼았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김준교 후보의 원색적인 발언에 자유한국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5.18 망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 앞서 자유한국당은 소속 의원인 김진태, 이종명 의원 등이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지난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주간 상승세를 보이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5.18 망언' 논란으로 하락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여기에 김준교 후보의 막말이 더해지면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82년생인 김준교 후보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후보의 사이버 보좌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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