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2019년 2월 14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일본
日 아베 총리, 문 의장의 일왕 사죄 발언에 "사과와 철회 요구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13일 속개된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일왕이 사죄하라고 요구한 문 의장 발언에 대해 "많은 (일본) 국민이 놀라움과 분노(驚きや怒り)를 느꼈을 것"이라며 "(문) 의장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반복해 매우 유감스럽다. 사과와 철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베트남 외교장관, 북한 외교라인 최고위급 인사 잇달아 면담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13일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의 외교라인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면담했다. 민 장관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경비와 의전 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트럼프, 유대 단체 비난한 무슬림 초선의원에 사퇴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 의원들이 유대 단체로부터 돈을 받고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취지의 트윗 내용을 공개했다가 사과한 민주당 초선인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영국
英,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 커져...특혜관세 적용 못받나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no deal) 브렉시트(Brexit)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EU 회원국으로 기존 무역협정에 따라 특혜관세를 적용받지만,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당장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따라 더 높은 관세율이 적용돼 부담이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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