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겨울철 두툼한 장갑과 스마트폰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나노팁스(nanotips)는 이미 가지고 있는 장갑을 간단하게 스마트폰 터치 장갑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용기를 서너 번 흔들어 준 뒤, 팁에 용액을 묻혀 장갑의 검지 끝에 발라준다. 그 다음 헤어드라이기로 1분에서 2분 정도 말려주기만 하면 된다. 장갑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장갑이 터치 장갑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이다.

▲ 나노팁스 제품

나노팁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까지 모든 제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가죽, 고무장갑 그리고 스노보드 글러브까지 어떤 소재의 장갑에도 이 제품을 바르고 말려주기만 하면 된다.

단, 가죽과 고무 그리고 고어텍스에 사용하는 '나노팁스 블랙' 제품과 패브릭이나 양털 등의 부드러운 직물에 사용하는 '나노팁스 블루' 제품이 있어 자신이 사용하는 장갑의 소재에 따라 선택해서 구매해야 한다.

나노팁스 블랙은 무광을 띄는 검은 액체로 가죽 장갑에 발라도 크게 표시가 나지 않고, 패브릭에 사용하는 블루 패키지는 약간의 푸른 빛을 띠는 투명한 액체다.

한 번 바르면 평균 2주에서 몇 달까지 효과가 지속되고 한 병으로 15번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펜이나 막대에 나노팁스를 발라준다면, 터치 스크린 펜이 되는 재미있는 응용 방법으로도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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