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황재균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 참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황재균의 부모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재균의 아버지 황정곤씨와 어머니 설민경씨는 모두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특히 설민경씨는 1982 뉴델리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다.

황재균의 어머니 설민경씨는 "집에서 운동을 하는 유일한 아이가 재균이인데 내 뒤를 이어 국가대표를 달았다는 것이 기쁘다"며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날 대회 초반에는 김민성이 주전 3루수로 나갔지만 옆구리 통증때문에 황재균이 그 자리를 채웠다. 한국은 7회말 무사 1,3루에서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6회 2실점으로 2대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결국 한국은 8회 대만을 상대로 6-3 대역전극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1등 공신인 황재균은 전날 중국전에서 4타수 4안타의 놀라운 타격감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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