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크루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178' 언더카드 경기에서 미즈가키 타케야(30, 일본)을 1R TKO승으로 3년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도미닉 크루즈 (출처 / UFC 공식 홈페이지)

크루즈는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특유의 현란한 스텝을 선보이며 상대를 38초 만에 테이크다운 시켰다. 이후 파운딩으로 공세를 펼치며 결국 1분1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1094일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통산 전적 21전 20승 1패를 기록했다.

크루즈의 최근 경기는 2011년 10월 UFC Live 6 메인이벤트로 벌어진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밴텀급 타이틀전이었고, 경기 이후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그는 올해 초까지 타이틀 자리를 박탈당했다.

오랜 공백에도 크루즈는 5연승을 달리던 랭킹 5위 강자를 잡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챔피언 딜라쇼와 바라오의 양강 체제였던 밴텀급은 삼각 대결 구도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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