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서귀포시)] 나라의 끝이자 시작인 최남단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마라도. 겨울의 대한민국 최남단은 어떤 모습일까. 1박 2일 주말여행으로도 떠나기 좋은 그곳을 함께 떠나보시죠.
마라도는 정기여객선을 탑승하고 가면 되는데요. 다른 계절에 비해 날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겨울에는, 반드시 선착장으로 가기 전 여객선이 운항하는지 전화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객선을 어디서 타는지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산이수동-마라도>를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후면 마라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마라도의 면적은 0.3km2, 해안선의 길이는 4.2km이고, 최고점은 39m이며, 인구수는 59가구 127명입니다.
마라도도 겨울에는 푸른 잔디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겨울 잔디 뒤로 보이는 청량한 바다와 바람 그리고 돌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기 그지없습니다. 선착장에 내린 후를 기준으로 약 2시간 정도면 마라도의 대략적인 부분을 다 볼 수 있는데요.
이때 절과 성당도 있으니, 각자의 종교가 있다면 절과 성당을 가보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마라도! 하면 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짜장면입니다. 육지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마라도의 짜장면. 설사 마라도에서 짜장면이 유명한지 몰랐다고 하더라도, 마라도에 도착하면 여기저기 붙어있는 짜장면 집의 간판을 보고 ‘짜장면이 유명한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산물이 같이 들어가 있으니 별미로 먹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라도에 대한 작은 상식 팁
모슬포는 제주도에서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부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모슬포를 ‘못살포’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제주도 본도의 포구가 이렇게 ‘못살포’라고 할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분다면, 가파도와 마라도 같은 작은 섬들은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있는가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겁니다.
마라도는 제주도 본도와 멀지 않는 곳에 있는 섬이지만 풍랑주의보 등으로 자주 발길이 묶이는 곳으로 평소에도 동중국해를 거쳐 온 파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특히! 모자를 주의해야 합니다.
가난한 섬이었고, 사람들의 입도가 쉽지 않았던 곳 마라도. 이제는 제주를 방문하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그곳. 이 겨울 너무 추워서 주말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제주의 마라도로 훌쩍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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