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호주 멜버른)] 연이은 추위에 따뜻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라면 호주 여행을 추천합니다. 호주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여행지입니다. 그중 멜버른에 위치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10대 명소 중 한 곳으로 멜버른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권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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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로이기도 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총 243km에 달하는 호주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아름답게 이어져 있는데, 크게 질롱오트웨이(Geelong Otway), 쉽렉 코스트(Shipwreck Coast), 디스커버리 코스트(Discovery Coast)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중 가장 유명한 관광코스는 쉽렉 코스트의 12사도 바위(Twelve Apostles)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권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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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대륙의 일부였던 12사도의 가장 높은 바위가 46미터나 되며 수만 년 동안 바람과 파도가 석회암을 깎아 동굴을 만들고 이후 풍화작용으로 아치가 붕괴하면서 탑처럼 높은 석회암 바위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두고 12사도 바위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죠.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권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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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2사도일까요? 사실 바위는 총 9개였는데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추종자들이 12명이라 12사도라고 마케팅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현재는 9사도 중 8사도만 남아있는데 풍화작용으로 매년 바위기둥들이 2cm씩 줄어들다 1개의 사도가 결국 무너져 없어지고 8사도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8사도들도 언제 없어지게 될지 모르니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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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는 12사도뿐만 아니라 런던 브리지(London Arch) 바위와 협곡 아래 해안가에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로크 아드 고지(Loch Ard Gorge, 수많은 배들이 난파되었던 협곡)도 있으니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2사도 바위 여행 팁! 깁슨 스텝 해안가에서 전망대를 통해 보는 방법도 있지만 헬기투어를 이용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12사도는 절경 중에 절경.

아름다운 사진 ‘권은정’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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