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사랑하는 내 아기. 어떻게 놀아줘야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까 고민하게 된다.

첫 돌 전의 아기들은 개월 수마다 다른 발달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놀이를 하는 것이 좋은 만큼 시기별 알맞은 놀이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0~5개월이 된 아기는 신체기관의 발달이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때 아기의 시력과 청력 등 신체 발달이 시작하는데, 따라서 ‘보고’ ‘듣고’ ‘움직이는’ 등 천천히 신체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완구 이용해 놀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각종 딸랑이, 모빌 등 완구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단, 아직 연약하므로 아기를 다룰 때 주의 또 주의를 해야 한다.  

3~5개월이 된 아기는 언어의 시작인 옹알이가 많아지고 엄마 아빠 등 관계 형성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때는 누군가 아기를 수시로 만져주고 놀아주고 대화 나눠 주는 상대와 친숙해지는 놀이가 도움이 된다. 때문에 아기가 장난감을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면 협응력 발달한다. 또 손이 나 부드러운 물건을 아이 발에 갖다 대 발로 차게 하는 놀이와 까꿍 놀이, 잼잼, 곤지곤지 놀이 등 신체와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도 좋은 영향을 준다.  

4~8개월이 된 아기는 활동과 꽤 정확한 옹알이가 많아지고 서거나 걸을 수 있는 시기로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적당히 가미된 놀이를 추천한다. 볼링핀 완구나 페트병 등을 이용해 굴리는 놀이, 부드러운 공을 이용해 굴리고 쫓아가는 놀이, 입체 그림책/인형 등을 이용해 만지고 촉각과 언어능력을 자극하는 놀이가 적당하다.

마지막 8~12개월이 된 아기는 발달 속도에 따라 아장아장 걷고 엄마 아빠 등 간단한 단어를 말하는 시기이다. 때문에 걷기와 말하기 능력을 십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를 추천한다. 서는 것이 능숙한 아이라면, 좋아하는 물품으로 서거나 걸음을 뗄 수 있는 놀이가 좋다. 그리고 동화책 읽어 주며 의성어-의태어-동물 울음소리 등 표현해 주는 것과 호기심과 두되 발달을 키워주는 간단한 블록 완구로 상상력과 촉각을 자극해 주는 것도 좋은 영향을 준다.

아이의 개월 수 별로 신체와 반응에 있어 상이함으로 이를 고려해 아이에게 맞춤별 놀아주기를 해준다면, 아이의 정서와 신체, 교감 능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이러한 놀이를 할 때 아직 너무나도 어리고 연약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상에 꼭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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