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미국-유럽 최악의 '감원' 태풍 몰아쳐...GM-ING 등 포함
[10년 전 오늘] 미국-유럽 최악의 '감원' 태풍 몰아쳐...GM-ING 등 포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1.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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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월 27일은 하룻동안에만 미국과 유럽에서 7만 명이 넘는 감원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계획을 내놓은 것인데요.

먼저 2008년 말 정부로부터 구제 금융을 지원받은 제너럴모터스는 대규모 감원계획 발표를 통해 미시간과 오하이오에 있는 2개 조립공장에서 직원 2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중장비 생산업체인 캐터필러와 대형 제약업체인 파이저도 각각 2만여 명을 해고하기로 하는 등 미국 5개 대기업이 약 6만 명의 감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유럽도 감원 태풍이 몰아쳤습니다. 네덜란드 최대의 금융기업인 ING는 종업원 13만 명 가운데 7천 명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고, 영국 철강업체인 코러스도 전 세계에서 3,500명을 감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업들이 하루 동안 발표한 감원 예상인원은 모두 7만 명으로 당시의 감원계획은 2008년 크리스마스에 불어닥친 해고 한파 이후 최대 규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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